174개국 '기술 경연' 뜨거워…내년 개최일은 1월 9∼12일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 약 11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9일 밝혔다.
이는 CTA가 당초 예상했던 10만 명을 훌쩍 넘는 규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됐던 지난해(4만5000명)의 2.5배 수준이다. 미국 국내에서만 7만5000여명이 CES를 찾았고, 해외에서도 4만명 이상이 CES를 방문했다.
이번 CES에는 174개국에서 총 32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1년 전 2200개보다 1000개 이상 증가했다. 기업 중 1000여 개는 이번 CES에 처음 참가했다. 한국 기업은 550여 개가 참여해 미국(1500여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와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베니션 엑스포 등에 펼쳐진 총 전시관 규모는 220만㎡로 지난해보다 70%가 더 커졌다. 이는 축구장 30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CES 2024는 내년 1월 9~12일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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