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20:40 (월)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월에 소폭 반등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월에 소폭 반등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3.01.06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1․3 대책에 매수심리 소폭 회복
주담대 금리 최고 8% 넘어서 ' 매수세 회복 '판단 일러
1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둔화한 가운데 매수심리도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1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둔화한 가운데 매수심리도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지수 60대로 낮지만 급락하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부분 완화한 1․3 대책으로 인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공개한 1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1로 지난주(63.1)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상승세로 바뀐 것은 지난해 5월 첫 주(91.1) 이후 8개월(35주) 만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조사(99.6)에서 100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1년 1개월째 100을 밑돌며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이어졌다. 지난해 5월 이후 매주 하락하며 지수 60선을 위협했다.

그런데 정부가 지난해 말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또는 유예 방안과 규제지역 추가 해제 방침을 공개하고, 지난 3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과 수도권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전 방위 규제완화에 나서자 매수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부터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속 '급급매'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30건으로 10월(558건)보다 30.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신고건수는 6일 현재 558건이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전월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매매수급지수가 여전히 60선에 머물러 매수세가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어선 데다 상반기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