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00:55 (화)
신산업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육성
신산업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육성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2.12.27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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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업무보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우기 위해 글로벌 펀드 8조원 조성

정부가 글로벌 유니콘(거대 신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펀드를 8조원 규모로 확대 조성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차세대 원전 등 신산업 분야에서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중기부는 정책 비전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실현할 정책 과제를 창업벤처, 중소기업, 소상공인 부문으로 나눠 제시했다.

먼저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해외 벤처캐피털이 국내외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를 미국, 중동, 유럽 등지로 확장해 8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270개를 지원하고 K스타트업센터와 벤처투자센터를 베트남과 유럽에 추가로 설치한다.

독보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스타트업도 적극 육성한다. 시스템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차세대원전 등 10대 분야에서 5년간 유망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별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산업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위한 초격차 펀드와 초격차 기업을 위한 모태펀드인 '루키리그'를 신설한다.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통합해 바우처·연구개발(R&D) 등을 최대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중소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을 높이기 위해 제조 데이터 거래시스템을 신설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골목상권을 지역 브랜드로 육성한다. 상권기획자, 상권발전기금, 지분전환계약 등을 아우르는 상권투자제를 기획하고 민간 투자시 매칭자금을 신설한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선도 전통시장인 '등대시장'을 시범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로드맵을 수립한다.

중기부는 여러 부처에 걸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이 논의하는 '규제 뽀개기'를 정례화하고, 신설 규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모으는 '규제 예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영 장관은 "업무보고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들은 규제혁파에 전방위적으로 속도감 좀 내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았다"며 "속도감을 내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더욱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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