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ㆍ서대문ㆍ강북구의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활동

장애인들에게 재미있고 흥미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을 이해하고 즐기게 도와주는 민간 단체가 있어 화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2022학교밖생활과학교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여성과학인발전연구회(회장 염혜진) 는 장애인 ·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험 · 체험 · 탐구의 중심의 과학콘텐츠를 제공하여 지역,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과학으로 과학의 사각지대를 찾아 과학의 생활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런 사업은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력을 함양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활동이기도 하다.

특히 지역 장애인에게 더 많은 교육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강사 연수나 프로그램 제공에 주력해 왔다. 연구회는 올 하반기 종로구, 서대문구, 강북구의 장애인 복지관과 성북구 장애인 배움터등에서도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았다.
장애인 김호식씨(30,가명)은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라며 끝남을 아쉬워 했다.
연구회는 또 서울 강서구내 주민센터와 은평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동작구,관악구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찾아가 간단한 과학놀이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 관련 콘텐츠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봉사하였다.
이런 생활과학교실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활동 활성화를 이끄는 효과도 얻고 있다.염 회장은 " 이 사업은 지역과 수요자 여건에 따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과학복지 활동이다." 고 말한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시행되며 개발된 성과물은 각급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