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4 18:20 (토)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로 유지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로 유지
  • 이기수 이코노텔링기자
  • 0-ing58@hanmail.net
  • 승인 2019.07.08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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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매우 견고한 경제·재정 펀더멘탈이 불확실한 대외무역 전망에 대한 완충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는 대외수요 감소에 따른 단기 부진에도 유사한 신용등급을 받은 국가들과 비교할 때 매우 다각화돼 있고 경쟁력이 높다"고 등급 유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경제적 강점과 제도적 강점에 '매우 높음', 재정적 강점에는 '매우 높음+', 리스크 민감도는 '보통' 점수를 매겼다.

무디스는 "한국의 매우 강력한 제도적 틀이 잠재적인 경제·금융 위험에 대한 복원력을 강화하며 건전한 재정이 경기대응적 정책 여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빠른 고령화를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는 도전 요소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한국이 강대국인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주기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2016년 사드 문제로 중국의 무역제제를 받았던 것처럼 최근 일본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따른 갈등으로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일본 부품소재 수출제한 조치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이에 따라 "현재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무디스 평가는 연례 업데이트 성격으로 위원회를 거친 신용등급 결정은 아니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2'로 올린 뒤 3년 넘게 유지해왔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한국 신용등급을 'AA-'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AA'로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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