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없음에도 정권교체 된 배경' 등 이슈중심으로 이필재 등 7인 공동집필

정권이 바뀐 지 6개월이 지났다. 문재인 정부 5년간의 공과(功過)를 짚어보는 저서가 나왔다. 『문재인의 약속』(율리시즈 刊)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발표한 100대 과제를 기준으로, 재임 5년간 그 약속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점검한다.
이필재 전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등 전·현직 언론계 종사자와 노동전문가가 10개 분야로 나누어 집필했다.
냉정하게 평가하되 되도록 재미있게 잘 읽힐 수 있도록 가능하면 정권교체의 단초가 됐던 아파트값 폭등 등 이슈 중심으로 기록한다는 자세로 집필했다고 한다. 또 인상적인 사례에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는 등 공동저자 7인의 눈으로 검증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은 근본적인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필재 대표 저자는 "대권 재수생인 문재인은 사실상 촛불 혁명 덕에 집권했다. 임기말까지 지지도는 고공행진을 했고, 레임덕도 없었다. 그랬는데도 정권은 바뀌었다"며 "이 책은 정권재창출이 불발한 지점 등을 파헤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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