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11:50 (일)
식품값 너무 올랐나…10명 중 7명 "너무 비싸다"
식품값 너무 올랐나…10명 중 7명 "너무 비싸다"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2.12.09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경제연 설문조사결과 소비자의 73.4%가 식품물가 우려
응답자의 49.2%"올해보다 내년 식품비 지출이 더 증가할 것"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식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식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의 절반은 내년에 식품 구매 비용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9일 내놓은 2022년 식품 소비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73.4%는 식품물가에 대해 '비싸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66.0%)보다 7.4%포인트 높아졌다.

식품 소비행태 조사는 지난 5∼7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 3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비자들은 식품물가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국제 식량가격 상승'(26.1%)을 꼽았다. 이어 '복잡한 유통과정과 과다한 유통 마진'(18.9%), '농산물 생산비용 증가'(17.0%)의 순서로 응답했다.

올해보다 내년 식품비 지출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도 49.2%로 거의 절반에 이르렀다. 이는 식품 소비행태 조사가 시행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국내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 기준에서 '가격'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구매 시 가격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22.3%로 지난해 17.7%보다 늘었다. 과일류 구매 시에도 가격을 본다는 응답이 지난해 18.6%에서 올해 22.7%로 높아졌다. 쌀과 육류 구매 시에도 가격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각각 25.1%, 16.9%로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식품을 주로 사는 장소로는 대형마트가 3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네 슈퍼마켓(31.5%),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9.9%), 전통시장(9.9%)의 순서였다. 온라인에서 주로 주문한다는 경우는 4% 수준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