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22:50 (월)
韓·베트남, 디지털과 그린에너지 협력 논의
韓·베트남, 디지털과 그린에너지 협력 논의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12.06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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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기업인 한자리에 모여
방한중인 푹 베트남 주석 "韓기업, 베트남 발전 이바지"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사진(6일에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상공회의소.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국빈 한국 방문과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디지털과 그린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푹 주석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807억달러다.

푹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미래에 두 나라가 함께 손잡고 협력해나갈 기회가 경제, 투자, 무역,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많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효과적으로 지속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순조로운 여건을 조성하고 동행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경협 파트너로 발전해 왔다"며 "이제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새로운 30년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협력을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협력 강화 ▲통상 협력의 외연 확장 ▲디지털 경제로의 도약을 위한 양국 협력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인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개회사에서 "자국우선주의, 경제 블록화, 공급망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제 현안에 대한 (한-베트남)양국의 긴밀한 공동 대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린에너지 협력 발표자로 나선 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은 "제조업 위주로 성장 중인 베트남은 탄소감축 방안 달성에 고민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의 에너지산업은 인프라 투자와 건설 경험, 연기금을 활용한 금융투자 여력, LNG, 태양광, 수소,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해 베트남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포럼에선 양국 기업과 정부 간 무역협력 강화와 디지털 및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대한항공과 베트남항공의 항공 노선 협력 업무협약(MOU)을 비롯해 개별 MOU 15건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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