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시켜 임명
12월 임원 인사…글로비스 대표엔 이규복 부사장
12월 임원 인사…글로비스 대표엔 이규복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를 신설했다.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11월 30일 조직개편과 함께 한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구축의 일등공신인 최고창조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과 지향점을 구축하고 그룹의 창조적 프로젝트 실행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룹의 신사업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이동수단과 연계한 고객 경험 디자인도 주도하고 있다.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는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의 이규복 전무가 부사장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이 부사장은 유럽지역 판매법인장, 미주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낸 재무·해외판매 기반 전략기획 전문가다.
이날 신설된 GSO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관점에서 미래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대내외 협업과 사업화 검증을 맡을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사결정 기구를 만들어 미래 전략이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실행되도록 이끄는 역할도 한다. GSO 부문별 인사와 세부 역할은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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