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15 (금)
"2050년에 유인 우주 수송 목표"
"2050년에 유인 우주 수송 목표"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11.30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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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달과 화성에 착륙 도전하는 '담덕 계획' 우주 청사진 공개해
역사상 영토확장 성과 가장 컸던 광개토대왕처럼 우주영토 확장 뜻 담아
정부가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무인 착륙 목표를 밝힌 데 이어 2050년에 유인 우주 수송을 이루겠다는 우주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정부가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무인 착륙 목표를 밝힌 데 이어 2050년에 유인 우주 수송을 이루겠다는 우주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2035년부터 선진 강대국들의 달 기지 건설에도 참여해 우주강국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우주 개발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은 우주탐사 확대,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창출, 우주안보 확립, 우주과학 확장 등 5대 임무 달성이 목표다.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우주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우주개발 중장기 정책 목표와 방향을 설정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7340억원인 우주개발 예산을 2027년 1조5000억원, 2030년대에는 2조1000억원 이상으로 꾸준히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기본계획 중 우주탐사 계획을 특히 '담덕 계획'으로 명명했다. '담덕'은 광개토대왕의 이름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영토 확장 성과가 가장 컸던 광개토대왕처럼 우주 영토 넓히기에 적극 나선다는 뜻을 담았다.

정부는 담덕계획의 일환으로 달이나 화성에서 현지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는 '현지자원활용'(ISRU) 기초 기술을 확보하고, 달 탐사선 등을 통해 달 표면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아울러 2035년부터는 ISRU 기술을 기반으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일환인 달기지 건설 활동에 참여한다.

우주수송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무인수송 체계를 발전시켜 2050년 유인수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아의 우주수송 허브' 지위를 노린다. 이를 위해 2030년 공공·민간 발사장을, 2040년에는 정지궤도·유인 발사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2050년에는 우주산업을 10대 주력산업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우주산업 초기시장을 창출하면서 2030년까지 국내에 자생적인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우주안보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감시예측 역량을 고도화하고, 2040년에는 선진국와 대등한 국제 공조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우주과학 연구와 관련해선 2040년까지 우주망원경 발사와 지상광학망원경·지상전파망원경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이 같은 임무를 실행하기 위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우주개발 2.0 정책'으로 전환하고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마련해 자생적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촉진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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