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세계최초로 서비스 오픈한 이후 10개월만에 성과
30대 남성이 가장많이 활용…ETF보다 우량주에 더 투자
투자 종목은 테슬라 , 애플 등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 높아
30대 남성이 가장많이 활용…ETF보다 우량주에 더 투자
투자 종목은 테슬라 , 애플 등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 높아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지난 22일 누적 거래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시간∙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발발과 함께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음에도 월 100만달러 이상 거래하는 헤비트레이더 숫자도 서비스 오픈 초기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을 신규로 거래한 고객의 24.7%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으로, 이들은 주로 오후 12시 ∼ 13시사이에 거래를 가장 활발하게 했다.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을 내 미국주식 시세를 확인한다거나 원하는 종목을 바로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자종목을 분석한 결과 정규시장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투자자들의 상위 거래 종목 20개를 보면, 이중 14개의 종목이 개별기업이거나 일반적인 지수 추종 ETF인데 비해, 정규시장에서는 같은 기준의 종목이 11개에 그쳤다.
삼성증권 윤돈형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미국시장은 글로벌 1위 기업과 향후 산업을 주도해갈 만한 종목을 발굴∙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 투자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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