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상승 시기인 3분기에 국내 5대 은행의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금리가 오를 때 대출금리를 수신금리보다 더 빨리 올려 예금과 대출 마진을 늘리는 은행권의 행태가 바뀌지 않은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자수익률은 평균 3.10%로 이자비용률(1.46%)보다 두 배 넘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비용률은 예수금과 회사채 및 차입금 이자 등 전체 이자비용을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모든 자산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이자수익률은 예치금과 유가증권, 대출채권 등 전체 이자수익을 이자가 발생하는 모든 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이자비용률은 은행의 조달비용 수준을, 이자수익률은 운용수익 수준을 각각 나타낸다. 순이자스프레드는 이자수익률에서 이자비용률을 뺀 것으로 순이자스프레드가 상승할수록 은행 수익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5대 은행의 순이자스프레드 평균은 지난해 1분기 1.44%포인트에서 2분기 1.45%포인트, 3분기 1.45%포인트로 별 변동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 1.5%포인트, 올해 1분기 1.54%포인트, 2분기 1.62%포인트에서 이어 3분기 1.65%포인트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는데 이 무렵부터 은행권 순이자스프레드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이는 은행들이 관행적으로 해온 것처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는 빠르게 올리는 반면 예금 이자율 인상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하면서 이자 장사를 했다는 방증이다.
5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순이자스프레드가 1.73%p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NH농협은행 1.71%포인트, 신한은행 1.62%포인트, 우리은행 1.59%포인트, 하나은행 1.58%포인트의 순서로 나타났다.
금리상승 시기인 3분기에 국내 5대 은행의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금리가 오를 때 대출금리를 수신금리보다 더 빨리 올려 예금과 대출 마진을 늘리는 은행권의 행태가 바뀌지 않은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자수익률은 평균 3.10%로 이자비용률(1.46%)보다 두 배 넘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비용률은 예수금과 회사채 및 차입금 이자 등 전체 이자비용을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모든 자산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이자수익률은 예치금과 유가증권, 대출채권 등 전체 이자수익을 이자가 발생하는 모든 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이자비용률은 은행의 조달비용 수준을, 이자수익률은 운용수익 수준을 각각 나타낸다. 순이자스프레드는 이자수익률에서 이자비용률을 뺀 것으로 순이자스프레드가 상승할수록 은행 수익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5대 은행의 순이자스프레드 평균은 지난해 1분기 1.44%포인트에서 2분기 1.45%포인트, 3분기 1.45%포인트로 별 변동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 1.5%포인트, 올해 1분기 1.54%포인트, 2분기 1.62%포인트에서 이어 3분기 1.65%포인트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는데 이 무렵부터 은행권 순이자스프레드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이는 은행들이 관행적으로 해온 것처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는 빠르게 올리는 반면 예금 이자율 인상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하면서 이자 장사를 했다는 방증이다.
5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순이자스프레드가 1.73%p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NH농협은행 1.71%포인트, 신한은행 1.62%포인트, 우리은행 1.59%포인트, 하나은행 1.58%포인트의 순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