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만 4700평의 사무 공간 임대…9월에 비해 40% 줄어

코로나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 맨해튼 오피스 임대 상황이 최근 들어 크게 위축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회사 콜리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은 지난 10월 159만 평방피트(약 4만 4700평)의 사무실을 임대했는데, 이는 9월에 비해 40% 감소한 것이며 2021년 5월 이후 월간 기록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라고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맨해튼 오피스 공실률도 몇몇 유명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을 줄이면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6.8%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맨해튼내 지역별로 미드타운, 미드타운 사우스 및 다운타운 등 모두 큰 거래의 부재를 느꼈다. 미드타운은 10월에 58만 평방피트의 임대가 체결되었는데, 이는 9월 이후 거의 50% 감소했고 2021년 10월보다 61% 감소했다.
다운타운은 10월에 24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체결됐다. 이는 9월에 비해 25%, 2021년에 비해 44.2%가 감소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드타운 사우스 지역의 77만 평방피트는 지난 10월 거래량 78만 평방피트와 거의 일치하지만 9월 대비는 거의 3분의 1이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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