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11:45 (금)
서울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100% 붕괴
서울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100% 붕괴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11.04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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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92.7%그쳐…2019년 2분기 이후 최저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으로 인한 주택 분양시장 냉각 현상이 서울 아파트까지 확대되고 있다.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으로 인한 주택 분양시장 냉각 현상이 서울 아파트까지 확대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92.7%로 집계됐다. 직전 2분기보다 7.3%포인트 낮은 것이자 2019년 2분기(91.3%)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다.

초기분양률은 분양을 시작한 지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의 총 분양 가구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수 비율을 일컫는다. 3분기 들어 서울 아파트 100가구 중 7가구는 초기 분양에 실패했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2020년 1분기 100%를 달성한 뒤 지난해 2분기 한 차례 99.9%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올해 2분기까지 100%를 유지해왔다. 2년 반 동안 이어진 '분양 완판' 기록이 3분기 들어 깨진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2분기 96.9%에서 3분기 93.1%로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같은 기간 87.7%에서 82.3%로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100%를 이어가던 부산 아파트는 올해 3분기 79.0%로 급락했다. 충북도 2분기 91.9%에서 3분기 77.1%로 하락했고, 전남도 같은 기간 94.9%에서 67.3%로 떨어졌다.

경북은 올해 2분기 71.1%에서 3분기 38.0%로 거의 반토막 났고, 제주도 같은 기간 99.4%에서 66.3%로 한 분기 만에 3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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