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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석의 뉴욕 부동산]금리 뛰자 美주택담보대출 수요도 급감
[곽용석의 뉴욕 부동산]금리 뛰자 美주택담보대출 수요도 급감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11.0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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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모기지 수요, 1년 전의 약 절반으로 떨어져 … 연초 3%대 금리는 7%로
로스앤젤레스 시가지 전경. 사진=네스트시커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수요가 199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금리가 2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지난 10월 말 모기지 수요는 1년 전의 약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2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전주 대비 2% 감소했고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42% 감소했다. 비싼 주택 시장에 진입하기를 원하거나, 진입할 수 있는 구매자가 줄어들면서 연간 대비 비가 매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제시했다.

기존 주택 대출을 상환하고 다른 상품으로 융자를 신청하는 재융자는 한 주 동안 0.1%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1년 전보다 86%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소폭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3%대 연초 이후 대비 두 배나 높은 7%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계약금리는 지난 10월 말 6.94%에서 7.16%로 올랐다.

MBA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금리와 낮은 전반적인 대출 신청 활동으로 인해 정부 지원 혜택이 있는 대출 상품(FHA)만 소폭 증가했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고정금리의 급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형(ARM)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주택구입자의 비중은 올해 초 4배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RM은 현 금리는 낮지만 변동성으로 인해 향후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어 더 위험한 상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고금리가 집값도 짓누르고 있다. 주택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높지만, 상승폭은 이제 기록적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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