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06:40 (월)
中위안화 달러당 7.3위안으로 가치 하락
中위안화 달러당 7.3위안으로 가치 하락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10.25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룸버그통신"글로벌 금융위기 발발로 위안화 가치 급락 이후 15년 만에 처음"
엔·달러 환율은 25일 도쿄 외환 시장에서 148엔대로 오르며 엔화 가치도 불안
25일 중국 위안화 가치가 15년 만에 달러당 7.3위안을 돌파하고, 일본 엔화도 정부의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다시 148엔대로 치솟았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25일 중국 위안화 가치가 15년 만에 달러당 7.3위안을 돌파하고, 일본 엔화도 정부의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다시 148엔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다가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하락 마감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의 화폐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경제 전문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가 25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3084위안에 거래됐다. 이 같은 위안화 가치 하락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며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던 2007년 12월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장중 달러당 7.3621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안화 환율은 전날 중국 시진핑 주석 1인 체제가 완성된 중국 공산당 대회 직후 달러당 7.3위안을 넘은 이래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엔화 가치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148엔대로 다시 치솟았다. 지난 23일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 이후 152엔에서 145엔으로 급락했던 엔화가 24일 다시 150엔에 육박하자 거듭 시장에 개입에 145엔대로 끌어내렸는데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선언한 뒤 더 이상의 엔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일본간 금리격차가 커지는 만큼 일본 정부의 환율 방어가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위안화와 엔화 가치의 동반 불안에 원/달러 환율도 장중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요동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433.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장중 환율은 크게 출렁였다.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444.0원에 개장해 1444.2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442.2원)을 16거래일 만에 다시 돌파했다. 이는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연고점 부근에서 외환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량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