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증권거래대금 834조7천억원에서 420조5천어억원으로 감소
2020∼2021년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었던 '동학개미 운동'이 최근 주가 하락세로 주춤해지자 증권거래세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증권거래세는 5285억원으로 지난해 8월(1조132억원)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올해 1∼8월 누적 증권거래세도 4조69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3212억원)의 64.1%에 머물렀다.
그래도 2020년 1∼8월(5조1133억원)과 비교하면 91.8% 수준이고, 2019년 같은 기간(3조1668억원)보다는 많다.
증권거래세가 급감한 것은 주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증권거래대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1153조356억원이었던 증권거래대금은 올해 8월 627조5981억원으로 급감했다. 이 중 개인 투자자의 증권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834조6981억원에서 420조5427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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