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02:10 (일)
나이키, 탄소 배출 줄인 신소재 '나이키 포워드(Forward)' 공개
나이키, 탄소 배출 줄인 신소재 '나이키 포워드(Forward)' 공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10.0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키 "가공 단계 혁신적으로 간소화해 기존 니트 플리스에 비해 평균 75% 탄소 발생 감축"
나이키가 기존 니트 플리스 대비 탄소 배출을 평균 75% 줄인 신소재 '나이키 포워드(Forward)'를 6일 공개했다. 사진=나이키.

나이키가 기존 니트 플리스 대비 탄소 배출을 평균 75% 줄인 신소재 '나이키 포워드(Forward)'를 6일 공개했다. 나이키는 "드라이-핏 이후로 30년 만에 선보이는 가장 큰 어패럴 혁신으로, 기후 변화로부터 선수와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나아가는 나이키의 오랜 미션을 진일보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 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최대 요인은 간소화된 공정 방식에 있다. 기존에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지는 니트나 뜨개 방식으로 원단을 제작했다면 나이키 포워드는 '니들 펀칭' 기술을 통해 여러 개의 얇은 레이어를 압착시켜 연결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데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원료를 바로 섬유로 만들어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밀도를 낮춰 탄소 배출을 감축한 것이다.

재활용 재료를 중량 기준 70% 사용한 점도 이러한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했다. 재활용 재료는 병 플레이크(플라스틱 PET 플레이크) 등 산업용 폐기물부터 생활 속에서 쓰고 버려진 재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사진=나이키.

그레이 후디로 대표되는 나이키 포워드의 첫 번째 컬렉션과 관련해 나이키측은 "디자인적으로도 지속가능성에 맞춘 새로운 룩을 입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주머니, 노출된 솔기 등 재활용 재료 본연의 미학을 살리면서 꾸밈을 위한 첨가적인 요소를 덜어내고 염색을 과감히 생략했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이를 기반으로 선수들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로 나이키 포워드를 점점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이키 포워드가 확장될수록 2030년까지 제로 탄소와 제로 폐기물을 달성하기 위한 나이키의 '무브 투 제로' 프로젝트는 한층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