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30 (목)
이펙스(EFFEX), 리모델링 시장서 돌풍 일으키나
이펙스(EFFEX), 리모델링 시장서 돌풍 일으키나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9.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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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상중인 오늘의 집, 한샘, 리바트 3강에 도전장
한샘서 계열 독립한 후 독자적인 온라인 자사몰 오픈
온라인 전용 브랜드와 상품도 만들고 인력 대거 보강
시장재편 점차 가속화 … 차별화된 서비스가 승부처
이펙스(EFFEX)는 기존 한샘에서 계열 분리 독립하여, 주방 인조대리석 가공, 제조 기술을 앞세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이펙스(EFFEX)는 기존 한샘에서 계열 분리 독립하여, 주방 인조대리석 가공, 제조 기술을 앞세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리빙 가구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엔 리폼, 리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기존의 것을 다시 꾸미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이후 약 3년간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이 확산돼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 꾸미기 열풍에 새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가 심하던 2020~2021년,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와는 달리, 현재는 새집, 새물건에 대한 수요보다는 집안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즉 인테리어 시장의 판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전통의 강호 한샘, 리바트와 신흥 강자 오늘의 집 간의 시장점유율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펙스와 같은 신생 기업의 부상은 리빙 인테리어 시장의 재편을 예고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오프라인 홈 인테리어 분야 1위인 한샘은 상반기 매출액이 1조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76.9% 감소 하는 등 실적 악화에 빠졌으나 심기일전해  R&D 투자 확대와 리모델링 사업 강화쪽으로 재도약을 준비 중인 것도 이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역시 새로운 가구와 디자인 시장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 기업 가치가 껑충 뛰었다.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의 기업가치가 2조원에 달한다는 게 일부 시장분석가들의 평가다. 가구 인테리어 시장을 이끄는 한샘(시가총액 1조5500억원)과 현대리바트(2800억원) 등 기존 인테리어 1·2위 업체의 몸값을 합친 것보다 많다. 오늘의 집은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어 가구 등 연관 제품을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주택 인테리어의 신흥 강자로  이펙스(EFFEX)가 꼽히고 있다. 기존 한샘에서 계열 분리 독립하여, 주방 인조대리석 가공, 제조 기술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40여 년의 업력을 가진 회사답게 세계 최대 규모의 인조대리석 자체 가공공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엔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의 홈라이프에 대해 토탈 솔루션를 제공하겠다면서 온라인 사업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한편, 독자적인 온라인 자사몰을 오픈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와 상품도 만들었다.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이펙스가 한샘 등 기존업체나 오늘의 집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어떻게 마련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인지 업계는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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