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45 (토)
[김용태의 트렌드 트레킹] (13) 변화의 시대 순응하는 자세
[김용태의 트렌드 트레킹] (13) 변화의 시대 순응하는 자세
  • 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siast@mkyt.com
  • 승인 2022.09.2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이 비정상이라며 이 시기를 피하려다 변화의 파고에 휩쓸려
늘 지금이 정상이고,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 파도타기 ' 해야

우리는 대부분 지금은 뭔가가 좀 불편하고 상황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바뀌면 좋아지겠지, 이 상황만 벗어나면 그때 가서 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되는 거지요. 지금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가정이 우리 생각의 근저에 많이 깔려 있음을 문득문득 깨닫는 적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은 우리들의 삶을 왠지 불편하고 불만족스럽게 만듭니다. 마음이 늘 뭔가에 쫓기고 안정감이 없으며 붕 떠다니다 보니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기가 어렵고 또 에너지가 집중될 수도 없는 거지요. 이것은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늘 지금이 정상이고,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해야한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우리가 속고 사는 것이 아닐까요? 즉, 지금이 정상인데 비정상이라고 속으면서 삶의 에너지를 쓸데없는 것에 낭비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바보처럼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든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든 외부상황은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데, 속으로만 괜히 불편해하고 힘들어하면서 삶만 허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발상을 전환하면, 그리고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오히려 외부환경도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왜냐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또 창의적으로 일하다 보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생각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낳습니다.

지금이 변화의 시대라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에 있지요. 우리 대부분은 '지금의 상황만 좀 달라지면 그때 가서 변화해야지' 하면서 변화를 미루는 적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변화의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들을 종종 경험하게 되는 거지요.

파도가 밀려올 때는 파도타기를 해야 합니다. 이 파도만 지나가면 그때 가서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는 파도에 휩쓸려 가기 십상이지요. 오히려 적극적으로 파도 타는 것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늘 지금이 정상이고,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해야겠습니다. 변화를 미뤄서는 안 됩니다. Just Do It.

---------------------------------------------------

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김용태(김용태 마케팅연구소 대표)= 방송과 온라인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 마케팅과 경영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의와 컨설팅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용태의 마케팅 이야기"(한국경제TV), "김용태의 컨버전스 특강" 칼럼연재(경영시사지 이코노미스트) 등이 있고 서울산업대와 남서울대에서 겸임교수를 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는 경영 분석 사례와 세계 경영 변화 흐름 등을 주로 다뤄 국내 경영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요 강의 내용을 보면 "루이비통 이야기 – 사치가 아니라 가치를 팔라", "마윈의 역설 – 알리바바의 물구나무 경영이야기", "4차산업혁명과 공유 경제의 미래", "손정의가 선택한 4차산업혁명의 미래",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 등이다. 저술 활동도 활발하다. "트로이의 목마를 불태워라", "마케팅은 마술이다", "부모여, 미래로 이동하라", "변화에서 길을 찾다", "마케팅 컨버전스", "웹3.0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서울대는 없다(이북), 메타버스와 세 개의 역린(이북) 등을 펴냈다. 서울대 인문대 졸업 후 서울대서 경영학 석사(마케팅 전공)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