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선물수수 금지 ‘클린 KT 캠페인’ … 선물 오면 거절 서한과 함께 반송

KT그룹(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1,249억 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알파, KT 커머스, KT DS, KT 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함께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그동안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177억 원, 올해 설에는 총 756억 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더는데 일조했다.
KT는 이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2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9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2주간 시행되며, 이 기간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을 보냈을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과 함께 반송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조기 대금 지급과 1,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을 통해 파트너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지속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원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