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9만8000주 약 3655억원에 사들여 지분 61.9%로 늘려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의 대표자인 KG모빌리티가 쌍용차의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늘린다.
코스피 상장사 KG케미칼은 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자동차 및 부품 제조, 판매 업체 쌍용차의 주식 7309만8000주를 약 3655억원에 취득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KG모빌리티의 쌍용차 지분율은 61.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9월 21일이다.
KG케미칼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쌍용자동차 인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8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였던 KG컨소시엄을 선정했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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