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이 부회장, 유럽지역서 지원에 나설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 복권 이후 국내 사업장을 돌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간 데 이어 해외 현장경영도 재개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9월 2일 유럽 출장길에 올라 해외 사업장을 살피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서 유럽 쪽에 출장을 가서 몇 나라를 돌면서 그런(엑스포 유치 지원) 작업을 해줄 것 같다"며 "현대차도 하고 있고, 롯데도, LG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과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추석 연휴(9∼12일)에 재판 일정이 잡히지 않아 9월 2일 재판 출석 이후 15일 재판까지 12일 동안은 재판장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최근 1년간 해외 출장에서 방문하지 않은 아시아 지역이나 남미 를 찾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북미 출장에서 모더나·버라이즌·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이어 12월에는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고, 올해 6월에는 유럽 출장에서 네덜란드 ASML 등을 칮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10명과 만나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복권 이후 첫 행보로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 24일에는 서울 상일동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했다. 26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MZ 세대 직원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계열사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삼성연세대미투폭언산재은폐강요 십년피해자 이매리 목소리는 들으셨나요? 이재용회장 형사재판과도 회사 문제라고 계속 얘기하라고 하셨어요. 삼성준법위원회도 답변을 안하네요. 옥시같은 삼성연세대방통위가 십년동안 사과한거 본적없다. 금요일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