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6:05 (화)
농협이 금리 낮춰달라는 요구 가장 많이 수용
농협이 금리 낮춰달라는 요구 가장 많이 수용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08.30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 빌린 고객이 취직·승진·소득증가 등을 근거로 요구하면 59.5% 받아 들여
신한은행 수용건수·이자감면액 선두…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이 하위권
상반기 KB국민은행의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 건수는 3만3649건이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금융소비자가 은행에 취직·승진·소득증가 등을 근거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하면 얼마나 받아주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30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 포털에 은행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이 비교 공시됐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5대 은행에서는 NH농협은행(59.5%), 우리은행(46.5%), KB국민은행(37.9%), 하나은행(33.1%), 신한은행(30.4%) 순서로 올해 상반기 기준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 건수/신청 건수)이 높았다.

신한은행은 "5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비대면으로 손쉽게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며 "그 결과 금리인하 요구 신청 건수가 월등히 많아서 수용률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수용 건수나 이자 감면액은 5대 은행 중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신한은행의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 건수는 13만1935건으로 2위 KB국민은행(3만3649건)의 4배에 육박했다. 신한은행의 수용건수(4만70건)와 이자감면액(47억100만원)도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KDB산업은행의 수용률이 92.6%로 가장 높고, 토스뱅크가 17.9%로 가장 낮았다. 카카오뱅크(19.0%), 케이뱅크(24.6%) 등 인터넷은행들의 수용률이 전반적으로 전통 시중은행보다 낮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상반기 은행권 전체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 건수는 88만8618건, 이 가운데 22만797건이 받아들여져 수용률은 24.8%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