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사조대림 등 내달 일부제품 10% 안팎 가격 올리기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여파로 곡물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자 식품업계가 연쇄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은 9월부터 닭가슴살 마일드·블랙페퍼(10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300원에서 3700원으로 12.1% 인상한다. 하림도 다음달부터 닭가슴살 갈릭·블랙페퍼(11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400원에서 3700원으로 8.8% 인상한다.
대상도 9월부터 가정간편식(HMR) '안주야 무뼈닭발'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8900원에서 9500원으로 6.7% 올린다. 또한 조미료 '미원'(100g)의 편의점 가격도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올린다.
앞서 CJ제일제당과 동원F&B도 캔 햄 제품인 '스팸 클래식'(200g)과 '리챔 오리지널'(200g)의 편의점 가격을 각각 6.7%, 6.9% 인상했다. 이들 식품업체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육가공 제품 가격 인상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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