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6:05 (화)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중간규모 월 임대료 4100달러 돌파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중간규모 월 임대료 4100달러 돌파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8.2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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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사상 최고기록…금리인상 여파로 '구입보다 임차' 영향권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아파트 내부 모습. 사진=네스트시커스.

뉴욕 맨해튼의 주택 임대 시장이 지난 7월 6개월 연속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침체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계절적 수요와 구매 희망자들이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낮은 주택매물로 인해 구매 시장에서 조금씩 임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미디어들이 제시했다.

중개인들은 8월의 첫 2주가 도시의 임대 광풍이 완화되고 있다는 초기 징후를 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곧 임대료 할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회사인 더글러스 엘리먼과 감정평가사인 밀러 새뮤얼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뉴욕의 중간규모 주택 평균 임대료는 4150달러로 2021년 7월 수준을 30% 가까이 웃돌았다. 맨해튼 전체 평균 주택임대료도 5113달러로 전년대비 27.5% 급등하며 역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수개월간의 변동적인 상승에 이은 이 같은 폭등은 미국 전역에서 신규 임대를 강타한 소규모 임대료 인상 물결이 이제서야 뉴욕에 이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조나단 밀러는 "아직은 확실한 경기 둔화는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7월 보고서는 시장 곳곳에서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맨해튼에서는 혜택 제공을 감안한 기준으로 한 실제 임대료도 사상 처음으로 4100달러를 기록했다. 고급주택 임대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보였다.

브루클린에서는 임대료가 7월 평균가 3883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새로운 가격 정점을 찍었다.

한편, 맨해튼 아파트 임대매물은 일반적으로 6월의 50일 동안 시장에 머물렀으나 7월엔 26일 동안만 잔존했다. 이는 임차인들이 입수 가능한 몇 안 되는 아파트를 앞다투어 임차하는 바람에 줄어든 것이며, 공실률은 2%를 약간 웃돌았다.

이 보고서는 미국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는 한 주택 임대료가 하락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7월의 일자리 보고서는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인 3.5%로 나타났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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