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설립관련 주주변경과 증자 신청 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 최근 완료
지분 틴센트와 각각 37%, 32%씩 나눠 …'위챗' 플랫폼서 온라인 개인보험 공략
지분 틴센트와 각각 37%, 32%씩 나눠 …'위챗' 플랫폼서 온라인 개인보험 공략
삼성화재가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세워 현지 보험 영업을 확대한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텐센트 '위챗'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온라인 개인보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변경과 증자 신청 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주주변경 및 증자 승인에 따라 현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새로운 합작법인으로 전환된다.
새 합작법인 지분은 삼성화재와 텐센트가 각각 37%, 32%씩 나눠 갖는다. 나머지 지분은 위싱과학기술회사(11.5%), 맘바트투자발전(11.5%), 궈하이투자발전(4%), 보위펀드(4%) 등 투자사들이 보유한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중국 온라인 개인 보험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2020년 11월 텐센트 및 현지 투자사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삼성화재는 1995년 중국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한 후 2005년 해외 보험사로는 최초로 단독법인을 설립해 27년 동안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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