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추정액 1천300억원…외제차 피해도 3천여대 이르러
지난 8일부터 우리나라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차량이 9000대를 넘어섰고, 손해액이 1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12개 손해보험사는 폭우가 몰아친 8일부터 11일 정오까지 총 9189대의 차량 피해를 접수했다. 이들 차량에 대한 추정 손해액은 1273억7000만원이다.
접수된 피해 차량은 국산차가 6156대로 추정 손해액이 528억3000만원, 외제차는 3033대로 추정 손해액이 745억4000만원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접수된 피해 차량 중 외제차가 국산차의 절반 수준이지만 추정 손해액은 훨씬 크다"면서 "이번 호우가 서울 강남 지역을 강타하면서 손해액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