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35 (수)
KT, 상반기 매출액 '역대 최대' 기염
KT, 상반기 매출액 '역대 최대' 기염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8.1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조원 웃돌아 … 구현모 회장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 성장 전략 주효
5G 가입자 늘고 계열 금융사 약진…김영진CFO "KT가치 인정받을 것"
KT가 글로벌 경제위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12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 사진(KT 구현모 회장(가운데))=KT/이코노텔링그래픽팀.

KT가 올해 상반기에 힘을 냈다. 글로벌 경제위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12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KT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6조31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 6조2777억원을 더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2조5899억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동기 기준 4.4%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45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감소했고, 순이익은 3천634억원으로 2% 줄었지만 매출증가에 따른 경상비 등을 고려하면 내실경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2분기 매출신장과 관련한 요인으로 ▲5G 가입자 증가▲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략 주효, ▲B2B(기업간 거래) 수주액 증가 등을 꼽았다.  5G 가입자는 약 747만 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절반을 넘었다. 특히 구현모 회장이 대표적인 신성장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디지코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매출기반을 넓혔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인터넷TV(IPTV) 등을 포함한 미디어, 금융플랫폼과 콘텐츠마켓 등이 속한 모바일 플랫폼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금융 그룹사들의 경영도 괜찮았다. 비씨카드가 작년 동기 대비 9.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케이뱅크는 2분기에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뱅크의 올해 2분기 말 가입자는 783만 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33만 명 늘었으며, 2분기 말 수신잔액은 12조2천억원, 여신잔액은 8조7천억원이다.

KT CFO(최고재무책임자)인 김영진 전무는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산업의 DX를 선도하고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해 KT의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토대를 더욱 탄탄히 해 성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