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07:30 (월)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2006년이래 최저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2006년이래 최저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2.07.29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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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29일까지 317건에 그쳐…매수심리도 12주 연속 내림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집값을 관망하는 심리가 퍼지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집값을 관망하는 심리가 퍼지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 매수심리를 지수화한 매매수급지수도 12주 연속 하락하는 등 '거래 절벽' 현상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중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는 29일 현재 317건에 머물렀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8월 말까지로 한 달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 신고 건수를 보면 올해 2월(815건)보다 적은 역대 최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이 13일 사상 처음 금리를 0.5%포인트 올린 빅 스텝을 단행한 데다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금융권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되면서 매수를 미루는 것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신고 건수 기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896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가장 적었다. 하반기에도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계속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주택 매수심리도 석 달 가까이 위축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0으로 지난주(85.7)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가 시행된 5월 9일(91.0) 조사 이후 12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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