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06:55 (월)
대우조선 하청업체 파업 사태 타결
대우조선 하청업체 파업 사태 타결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2.07.22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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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51일 만에 사측 임금 인상 4.5%안 노조 수용
막판 줄다리기 한 손해보상 소송 등 쟁점안은 미결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권수오 녹산기업 대표(가운데 왼쪽 )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협상 타결에 합의했다.사진=MBC뉴스 캡쳐.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권수오 녹산기업 대표(가운데 왼쪽 )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협상 타결에 합의했다. 사진=MBC뉴스 캡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22일 노사 협상 타결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31일간 이어진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한다.

하청업체 노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막판 협상을 시작했다. 22일 오전 8시부터 여러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끝에 이날 오후 4시께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 4.5%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가 당초 요구했던 30% 인상을 철회하고, 회사안을 받아들였다. 이밖에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휴가비 4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폐업 사업장에 근무했던 조합원 고용 승계 부분에 대해 일부 합의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인 손해배상 소송은 미결로 남겼다. 노조는 지도부가 민·형사 책임을 지더라도 조합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율해나갈 방침이다.

하청노조는 지난달 2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다른 원·하청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등 갈등을 겪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선박 점거 농성을 하면서 생산 공정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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