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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석의 뉴욕부동산]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먹구름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먹구름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7.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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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 구입 가능 지수 2006년 이후 최저치인 102.5까지 추락해
매도자들이 호가 낮추지 않는 한,예비 구매자의 자금 부담 불가피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의 한 저택 모습. 사진=네스트시커스.

미국의 높은 주택 가격과 담보 대출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내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는 지난 5월 주택 구입 능력 지표인 주택 구입 가능 지수가 지난 5월 102.5까지 떨어져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08년 주택 거품이 꺼지기 직전인 2006년 7월 지수가 100.5로 떨어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당시 미국 대형 은행의 무분별한 대출 관행 덕분에 압류 주택의 수가 급증했다.

지수 100은 중간규모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담보대출(주택가 80% 대출 시) 적격성 소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로서 100을 넘길수록 구입능력이 충분하다는 지표이다.

또한 이 지수가 1990년 7월에 첫 설정된 당시 100.2였던 것에 비해서도 기록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 위험스럽게 근접했다고 미디어들이 전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5월 평균 40만 7600달러에 달했던 중간규모 주택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시장 진입을 단념하고 있는 최초 주택 구매자들에게 점점 더 접근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묘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평균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은 지난 1월 1297달러와 1년 전 1220달러에서 1842달러로 증가했다고 NAR는 말했다. 이는 6개월 동안 거의 50% 나 급증한 금액이다.

이 급격한 증가는 시장에 진입하는 예비 구매자들에게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지 않는 한, 그들이 투입해야 할 자금 부담을 피할 수 없기에, 주택 매입 감소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가오는 주택 위기는 또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그 기간 동안 주택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낮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로 인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상대적 낮은 지불 가능성으로 버텨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 부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 연준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하기 직전부터 은행들은 미국의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손실을 메우기 위해 최근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5월말 5.23%에서 6월에는 5.78%로 인상됐다.

6%에 육박했던 지난 7월 1일 종가 기준으로 5.83%에 달했다. 1년 전만 해도 이 금리는 2.9%로 지금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같은 급격한 상승으로 미국 주택 시장이 크게 냉각되면서, 예비 구매자들이 늘어난 비용 증가로 등으로 인해, 기존 주택 매매가 최근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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