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페이의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이 사업주체
이달 초 등록 신청해 하반기 중 영업개시 가능
입점 업체 대상으로 돈 빌려주는 사업 나설 듯
이달 초 등록 신청해 하반기 중 영업개시 가능
입점 업체 대상으로 돈 빌려주는 사업 나설 듯
쿠팡이 이르면 하반기 중 신설법인을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은 이달 초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신청했다. 사실 조회와 심사 절차 등을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등록에 한 달 정도 소요되므로 하반기 중 영업 개시가 가능하다. 업계는 쿠팡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피털 사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올해 초 쿠팡페이의 자회사 'CFC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말 이 자회사의 이름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했다.
법인 대표는 신원 쿠팡 CPLB 부사장이다. 사업 목적으로 경영 컨설팅업·기타 투자업·부동산임대업 등이 등록돼 있다.
카드사가 아닌 할부금융이나 신기술 사업자의 경우 결격 사유가 없으면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할부금융업을 하려면 자본금이 20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쿠팡파이낸셜의 현재 자본금은 400억원으로 기준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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