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21:52 (월)
BTS 오랜 피로감으로 그룹활동 잠정중단
BTS 오랜 피로감으로 그룹활동 잠정중단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6.1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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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서 리더 RM"개인 성장과 숙성이 불가능"
그룹활동 잠정중단 소식에 하이브주가 신저가 갱신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에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이코노텔링그래픽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그룹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오랜 기간 쌓여온 피로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TS는 14일 밤 유튜브 '찐 방탄회식'을 통해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팀 활동 중단을 알렸다.

리더 RM은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메시지와 이야기가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고 개인의 성장과 숙성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방향성을 잃었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런 걸 얘기하면 팬들에게 무례해지고 보답을 못 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슈가도 "억지로 (나를) 쥐어 짜내고 있었고, 지금은 진짜 할 말과 가사가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멤버들은 BTS의 시즌 1이 'ON'까지였다고 밝혔다. 'ON' 발매 후 월드투어로 시즌 1을 마무리하려 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붕 뜨게 됐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가운데 활동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ON'과 '다이너마이트' 까지는 방향성이 확실했지만, 억지로 활동을 연장해 가며 정체성이 흔들렸다는 의미다.

멤버들은 앞으로 각자 시간을 갖고 휴식 및 솔로 활동을 하며 그룹 활동 시즌2에 대한 동력을 충전할 계획이다. 솔로곡은 멤버 제이홉이 먼저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리더 RM·뷔·지민 등이 솔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BTS는 10일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활동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 잠정 중단에 들어간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며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레이블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팀 활동 완전 중단이나 해체가 아니라고 밝혔다.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에 소속사 하이브 주가는 급락했다. 15일 오전 9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0.98% 떨어진 15만2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23.06% 떨어진 14만8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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