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16:35 (화)
이주일, 20년만에 금연광고로 '환생'
이주일, 20년만에 금연광고로 '환생'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5.31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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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부활한 故 이주일 "저도 하루 두 갑씩.…정말 후회된다"경고
복지부, 금연의 날 기념식서 고인 모습 영상으로 살린 금연캠페인
2002년 폐암 투병 끝에 숨진 인기 코미디언 이주일(왼쪽)씨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소생해 다시 금연 캠페인 광고에 나섰다. 자료=보건복지부/이코노텔링그래픽팀.
2002년 폐암 투병 끝에 숨진 인기 코미디언 이주일(왼쪽)씨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소생해 다시 금연 캠페인 광고에 나섰다. 자료=보건복지부/이코노텔링그래픽팀.

2002년 폐암 투병 끝에 숨진 인기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소생해 다시 금연 캠페인 광고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5회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씨의 모습을 AI으로 복원해 행사장에 초청'했다. 고인은 2002년 폐암 투병 중 공익광고에 출연해 흡연 사실을 후회하며 국민들에게 담배를 끊을 것을 호소했다.

이는 국내 첫 '증언형' 금연 광고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폐암에 걸린 이주일씨가 출연해 담배를 피워 온 과거를 후회하며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본 흡연자들 사이에서 금연 신드롬이 일었다. 흡연율이 60%대에서 50%대로 뚝 떨어졌다.

복원된 영상에서도 고인은 '담배는 독약'이라고 말을 건넨 뒤 "저도 하루 두 갑씩 피웠습니다. 이제는 정말 후회됩니다"라고 의미심장한 금연 메시지를 던진다.

증언형 광고는 흡연 피해자가 직접 출연해 담배의 폐해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국내에선 이주일씨 이후 2016년 구강암 진단을 받은 남성과 2017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받은 남성이 출연한 광고가 있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첫 금연광고인 '전자담배' 편도 공개됐다. 흡연자가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자기합리화를 통해 더 많이, 더 자주 흡연하는 모순되는 행동을 보여주며 전자담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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