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ㆍ 콘텐츠 플랫폼과 파트너 적금도 출시하는 등 제휴 금융 상품 개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소액 저축상품 '저금통'을 활용해 외부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뱅킹 커머스 '브랜드 저금통'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의 첫 브랜드저금통 파트너사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다.
카카오뱅크는 첫 브랜드 저금통으로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저금통 with 세븐일레븐'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기간 내 사전 신청한 고객의 저금통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저금통 위드 세븐일레븐'으로 자동 전환된다.
브랜드 저금통을 사용할 경우 편의점 할인 쿠폰과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시를 기념해 4주간 매주 추첨을 통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5만개와 도시락 할인쿠폰 115만개 등 쿠폰 총 120만개를 제공한다.
브랜드 저금통은 기존의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를 전환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저금통으로 전환하더라도 기존의 저금통 잔액과 모으기 규칙 설정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소액 저축상품인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4월 말 기준 누적 435만좌가 개설됐다. 저금통 이용자 중 20∼30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을 기반으로 유통,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제휴사와 파트너 적금을 출시했다. 이를 저금통으로 확장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저금통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고객들께 새로운 저축의 재미와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브랜드 저금통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만의 특별한 제휴 금융상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