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20:35 (금)
추경호 "물가 등 민생 안정 최우선"
추경호 "물가 등 민생 안정 최우선"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2.05.11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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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취임…"우리 경제 위중…역동성 되살려 저성장의 고리를 끊을 것"
국가채무·연금개혁 추진시사…"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 정부의 중요 역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안정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사령탑을 맡은 추경호 부총리는 11일 취임식에서 "기획재정부 내 비상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외환시장 등 경제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 대응 조치를 마련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민간·시장·기업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한 규제혁신 등을 통해 창의적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를 풀고 모래주머니를 벗겨드리면서 기업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전방위적 경제체질 개선과 미래에 대비하는 노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부문의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와 지역격차 해소, 탄소중립 대응 등에도 정책 강도와 속도를 더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밖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으로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진단한 뒤 "인구·산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함께 양극화, 가계부채 급증 등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출범한 새 정부 경제팀은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2013∼2014년 기재부 1차관을 지낸 추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재부는 대한민국 경제의 조타수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공무원으로서 우리 경제의 좋은 면만 보이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결기와 아픈 부분까지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채무·연금개혁 등 우리가 마주한 난제들은 진솔한 사회적 담론화 없이는 돌파할 수 없으며,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건전하고 균형 잡힌 토론 속에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 또한 정부의 중요한 역할일 것"이라며 "진단은 정확하게, 공개는 솔직하게, 판단은 균형 있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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