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후 주간 이용자 390만명 돌파 … 현금 담긴 '도토리 통장' 지급 이벤트
미니홈피 내 사진첩ㆍ다이어리 등 일부기능 복구부진해 '절반의 재기'지적도
미니홈피 내 사진첩ㆍ다이어리 등 일부기능 복구부진해 '절반의 재기'지적도
여러 차례 연기한 끝에 4월 초 재개장한 싸이월드의 휴면해제 회원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미니홈피 내 사진첩이나 다이어리 등 일부 기능의 복구가 지지부진하거나 로그인 오류가 잦은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싸이월드는 "지난 13일 300만번째 회원이 휴면계정을 해제했다"고 19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이 회원에게 현금 420만원이 담긴 IBK기업은행 '도토리 통장'과 싸이월드 재화인 도토리 4만2420개를 증정했다.
싸이월드에 따르면 이 앱은 주간활성이용자(WAU) 수가 390만명을 돌파했다. 4월 2일부터 16일까지 하루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180만명에 이르렀다. 지난 15일에는 하루 DAU가 245만명을 넘겼다.
하지만 상당수 기능이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싸이월드 측은 "미니홈피 사진첩 업로드는 휴면해제한 회원의 40% 정도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싸이월드 다이어리는 복구가 되지 않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싸이월드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시대가 오기 전인 2000년대 중후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그 이후 사용자가 급격히 감소했고, 운영주체가 몇 차례 바뀐 끝에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해 초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올해 4월 2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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