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프레디 맥의' 30년 고정금리 ' 3월 중순에 평균 4.16%로
연준의 추가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올 주담대 금리 지속상승 점쳐져
연준의 추가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올 주담대 금리 지속상승 점쳐져

미국 기준 금리의 상승 분위기 속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년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대출금융기관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대출은 지난 3월 중순 기준 평균 4.16%로 전주 3.85%보다 상승했다.
1년 전 이 장기금리는 3.05%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빠르게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지 하루 만에 나타난 것이다.
이번 결정은 연방 중앙은행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채택한 경기부양 정책을 뒤집은 것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방기금 금리와는 별개로 오르내린다. 대신, 이 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의 수익률과 일치한다.
프레디 맥의 한 담당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15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3.39%로 이전 주 3.09%에서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은 지난 1년간 약 15% 올랐고 일부 도시에서는 무려 30%나 올랐다.
2년 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용 주택이 부족했고, 높은 가격과 높은 이자율은 미국인들이 새로운 집을 마련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