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매출액 5년간 5.7배로 증가해 4700만달러 달성해
효자제품 '데리야끼 볶음우동' 코스트코 할인품목 뽑혀
효자제품 '데리야끼 볶음우동' 코스트코 할인품목 뽑혀

풀무원이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생면 매출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2016년 820만달러였던 생면 매출이 지난해 4700만달러로 5.7배 커졌다.
풀무원이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한 것은 2015년. 진출 당시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은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다. 풀무원은 미국인들이 그동안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긴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냉장 생면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차근차근 개척해 나갔다.
풀무원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 매출 성장세는 올 들어 더욱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생면의 대표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1월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한 MVM(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으로 선정돼 미국 전역에서 120만개가 팔렸다. 여세를 몰아 2월에는 '돈코츠 라멘'이 MVM 품목으로 선정돼 60만개 넘게 판매됐다.
풀무원 제품이 코스트코 MVM에 두 달 연속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올 1~2월 행사를 통해 풀무원이 올린 매출은 지난해 연 매출의 3분의 1을 웃돌았다.
풀무원은 "미국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올해는 잡채를 포함한 한식 프리미엄 생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아시안 누들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