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7 15:45 (목)
SK온, 포드와 함께 터키에 배터리 공장
SK온, 포드와 함께 터키에 배터리 공장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3.14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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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표 제조업체인 '코치'와 더불어 3자가 투자협약
앙카라 인근에 건설…NCM배터리 이르면 3년 뒤 양산
포드,2030년까지 SK와 협업해 베터리 수요 70% 조달
SK온은 미국 포드, 터키 현지 제조기업 '코치'와 함께 터키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합작 생산법인 위치(터키 앙카라 인근(위))=SK온/이코노텔링그래픽팀.
SK온은 미국 포드, 터키 현지 제조기업 '코치'와 함께 터키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합작 생산법인 위치(위))=SK온/이코노텔링그래픽팀.

국내 배터리 업체 SK온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포드와 손잡고 미국에 이어 터키에도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운다.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잇달아 설립하고 있는데 유럽에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는 SK온이 처음이다.

SK온은 미국 포드, 터키 현지 제조기업 '코치'와 함께 터키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치는 터키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춘의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 제조기업이다. 1959년 포드와 합작사를 설립해 터키 코자엘리주에서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신규 배터리 공장은 터키 수도 앙카라 인근 지역에 건설되며, 하이니켈 계열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르면 2025년부터 연간 30~45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코치 합작사가 만드는 상용차에 주로 사용된다. 포드는 2030년까지 연간 240GWh의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 계획인데, 이 중 70% 정도를 SK온과 협업으로 조달된다.

포드는 북미에서 필요한 140GWh 규모의 배터리 용량은 미국 켄터키·테네시주에 SK온과 함께 설립하는 합작사(129GWh) 및 조지아주의 SK온 제2공장(11GWh)을 통해 확보했다. 포드는 유럽, 중국 등에서 나머지 100GWh를 조달할 계획인데, 이 중 SK온과 합작하는 터키 공장에서 30~45GWh를 확보한다. 포드가 필요한 배터리 물량의 70% 이상(170~185GWh)을 SK온과 협업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SK온은 현재 한국(서산)과 미국(조지아), 중국(창저우 등), 헝가리(코마롬) 등지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 옌청 제2공장, 헝가리 이반차 공장 등도 2025년 이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롤리(Stuart Rowley) 포드 유럽 회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대표적 방식"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제조와 공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업계 최고의 합작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포드와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협력한 데 이어 유럽에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훌륭한 파트너들과 성공적인 합작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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