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866명에 모두46만7천주 나눠 주기로
주주총회 승인후 신주 교부 방식으로 부여
행사는2024년 3월부터 주당4만6693원에
주주총회 승인후 신주 교부 방식으로 부여
행사는2024년 3월부터 주당4만6693원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직원 866명에게 총 46만7062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전 직원 스톡옵션 부여를 의결했다. 스톡옵션은 조만간 있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신주 교부 방식으로 부여한다. 행사 가격은 4만6693원이고, 행사 기간은 2024년 3월 10일부터 2029년 3월 10일까지다.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로부터 2년 이상 재직한 경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성장에 기여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보상 방안을 고민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혁신과 성장에 기여한 구성원에게 주식보상 제도를 지속해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전 직원 최소 1000만원 이상 일괄 인상 ▲연봉 30% 수준의 스톡옵션 제공 ▲연봉 20%(평균 고과 기준) 수준의 성과급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보상안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지난해 증시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연간 당기순이익 2041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1136억원) 대비 79.7%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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