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01:25 (토)
주택담보 대출 금리 3.85%
주택담보 대출 금리 3.85%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2.03.03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에 0.22%포인트올라… 2013년 4월이후 가장 높아
신용 대출 금리는 5.28%로 뛰어 7년 4개월만의 최고치
한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발표…수신금리는 내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5%로 지난해 12월(3.63%)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은행권의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8개월 연속 오르며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대출 금리는 오르고 예금 금리는 일제히 내려 예대금리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5%로 지난해 12월(3.63%)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 2013년 4월(3.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계속 올랐다. 올해 1월까지 8개월 사이 1.1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한 달 새 0.16%포인트 올라 5.28%에 이르렀다. 2014년 9월(5.29%)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른 전체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연 3.91%로 집계됐다. 전월(3.66%)보다 0.25%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7월(3.9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장단기 지표금리가 오르고 중금리 대출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금리(연 3.30%)는 전월보다 0.16%포인트 올랐다.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여신(대출) 금리가 오른 반면 수신(예금 등) 금리는 일제히 내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는 각각 연 1.64%, 1.68%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0.14%포인트씩 떨어졌다. 따라서 예금은행의 전체 저축성 수신 금리(연 1.65%)도 0.05%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저축성수신 금리)는 지난해 12월 1.55%포인트에서 1.80%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한 달 새 0.25%포인트 이상 격차가 커진 것은 2013년 1월(0.26%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잔액 기준으로 총수신 금리(0.88%)와 총대출 금리(3.12%)는 전월보다 각각 0.05%포인트, 0.08%포인트 올랐다. 그 결과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0.03%포인트 확대된 2.24%포인트로, 2019년 7월(2.24%p)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