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계 선두 빙그레가 가격인상 의지 밝힌 후 줄인상 예고
해태, 부라보콘 1000원으로 고정하고 폴라포는 200원 올려
롯데푸드는 '튜브형 제품'의 가격 내달인상하는 방안 검토중
해태, 부라보콘 1000원으로 고정하고 폴라포는 200원 올려
롯데푸드는 '튜브형 제품'의 가격 내달인상하는 방안 검토중

빙과업계 1위 업체 빙그레가 지난달 제품 가격을 3월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빙과업계에 따르면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2일부터 '부라보콘'의 판매 정책을 바꿔 가격을 1000원으로 고정했다. 기존 가격은 1500원이지만 판매점에서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어 실제로는 800원대에 팔렸다. 이날부터 '폴라포'의 판매 가격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재료비 상승으로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푸드도 다음달 '빠삐코'와 '쮸쮸바'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업계 1위인 빙그레가 원유와 종이 펄프 등 원재료 비용 상승을 이유로 3월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투게더'의 소매점 판매가를 5500원에서 6000원으로,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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