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10 (토)
새 돈으로 교환 어려워진다
새 돈으로 교환 어려워진다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02.21 2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서 내달부터 ' 쓰던 돈 '으로만 교환
명절에만 신권 허용… 5만원권은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한국은행은 3월 2일부터 새 화폐교환 기준을 적용해 화폐 교환 요청이 들어오면 원칙적으로 신권이 아닌 '사용화폐'만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한국은행/이코노텔링그래픽팀.

오는 3월부터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에서 쓰던 돈을 새 돈(신권)으로 바꾸기가 어려워진다.

한국은행은 3월 2일부터 새 화폐교환 기준을 적용해 화폐 교환 요청이 들어오면 원칙적으로 신권이 아닌 '사용화폐'만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화폐란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금융기관 교환창구를 통해 한은에 환수된 뒤 청결도 판정 등을 거쳐 재발행된 화폐다.

한은은 "신권에 대한 과도한 수요를 완화하고, 화폐 제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훼손이나 오염의 정도가 심해 통용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화폐의 경우 제조화폐, 즉 신권으로 교환해준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손상 과정이나 고의 훼손 여부 등에 따라 사용화폐를 줄 수도 있다.

한은의 각 지역본부에는 지폐를 교환해달라는 민원인들이 자주 찾아온다. 그 중 약 90%가 오염·손상되지 않았는데도 신권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훼손 또는 오염, 그밖의 사유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한국은행권(지폐)을 신권으로 교환해야 한다'는 한국은행법(52조) 취지를 적용하기로 했다.

물론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는 예외적으로 신권 교환이 가능하다. 그래도 5만원권의 경우 지역별로 하루에 1인당 50만∼100만원까지만 바꿀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