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주주 한국에프앤비홀딩스 공개 매수 통해 3월까지 자발적으로
코스닥 상장 6년만에 철수…지난달부터 보통주 98% 지분율 확보해
코스닥 상장 6년만에 철수…지난달부터 보통주 98% 지분율 확보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버거 전문점 맘스터치가 3월 30일 스스로 상장 폐지를 신청한다.
맘스터치는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맘스터치는 거래소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폐지가 이뤄진다.
앞서 맘스터치와 최대주주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공개 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예고하고 1월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보통주 1398만7056주를 매수했다. 공개 매수 후 지분율은 97.94%다.
회사 측은 "상장폐지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있으면 최대주주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 폐지 후 일정 기간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맘스터치가 자발적인 상장 폐지를 하면 2016년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6년 만에 비상장사로 돌아가게 된다. 통상 자발적인 상장 폐지는 회사가 상장돼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적을 경우 진행된다.
지난해 맘스터치는 배달 매출 증가와 광고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402억6000만원, 매출액 3008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3%, 5.2% 증가했다. 순이익은 232억1000만원으로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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