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3:00 (수)
[곽용석의 뉴욕부동산]美3517억원짜리 주택 매물 등장
[곽용석의 뉴욕부동산]美3517억원짜리 주택 매물 등장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2.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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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벨에어에 있는 '더 원' … 할리우드 제작자인 나일 니아미가 10년 걸쳐 건축
태평양과 LA시내, 가브리엘 산맥 보이는 곳에 둥지…침실 21개에 화장실 42곳
집 지으며 니아미의 빚 눈덩이 … 파산법정 자산으로 남고 빚 상환 독촉에 몰려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지역에 있는 미국내 역사상 최고 매매가로 나온 주택 '더 원'. 사진=CNBC.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지역에 있는 미국내 역사상 최고 매매가로 나온 주택 '더 원'. 사진=CNBC.

미국 부동산 시장에 역대 가장 비싼 주택 매물이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지역에 있는 10만 5000평방피트(실내면적 2950평)의 저택으로 매도 희망가는 2억 9500만 달러다.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매물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만약 이 집이 희망 호가에 팔린다면, 이 집은 미국에서 팔린 집들 중 가장 비싼 주택이 된다. 현재까지 최고 매매 가격은 투자회사 대표인 켄 그리핀이 구입한 뉴욕 맨해튼 220CPS 단지내 아파트로 매매가는 2억 3800만 달러이다.

'더 원'으로 알려진 벨 에어의 대형 주택은 부동산 개발업자이며 할리우드 제작자인 나일 니아미에 의해 지어졌다. 짓는 데 10년이 걸린 이 집은 태평양과 로스앤젤레스 시내, 가브리엘 산맥이 보이는 벨에어 산꼭대기 위에 4에이커(약 4900평)를 차지하고 있다. 21개 침실과 42개의 화장실이 있다.

이 집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비싼 현대식 주택'으로 호평 받았으며 호가가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니아미는 집을 지으면서 빚이 급증했고, 결국 이 저택은 파산법정의 일부 자산으로 남게 됐다. 게다가, 이 주택은 또한 니아미에게 빌려준 돈을 상환하라는 대출기관들에 의해 소송 대상이 되었다.

집이 빨리 팔리지 않으면 경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CNBC는 파산합의서에 이 주택이 오는 2월 초 경매에서 최고 입찰자에게 팔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 원'은 이미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두 차례 제안을 받았다고 중개업자들은 전했다.

비벌리힐스 한 중개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부동산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사람들이 실질적인 유형자산을 원하기 때문에 미국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내 럭셔리 주택 매매가 급증했다. 감정평가회사인 밀러 사무엘에 따르면 작년도 1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부동산 매매가 2019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말리부에 있는 주택이 1억 7700만 달러(약 2110억 원)에 매각돼 이 지역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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