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20:35 (금)
현대차·기아 유럽시장서 BMW 따돌려
현대차·기아 유럽시장서 BMW 따돌려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2.01.18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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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환경차 앞세워 101만대 판매…점유율 첫 8%돌파
폭스바겐그룹 25.0% 선두 유지… 도요타 등 일본차는 부진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유럽에서 2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사진=기아차/이코노텔링그래픽팀.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유럽에서 2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사진=기아/이코노텔링그래픽팀.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유럽에서 2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년 동안 총 101만85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2019년(106만5227대) 이후 2년 만에 100만대를 넘었고,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유럽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한 51만5886대, 기아는 20.6% 증가한 50만2677대를 각각 판매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177만4885대로 집계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차를 앞세워 좋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7%로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4.4%, 기아가 4.3%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처음으로 점유율 8%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5.0%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스텔란티스(20.2%), 르노그룹(9.3%)이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점유율 4위였던 BMW그룹은 7.3%로 현대차·기아에 밀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다임러 그룹 6.5%, 도요타 그룹 5.8%, 포드 4.4%, 볼보 2.5%, 닛산 2.1%의 순서였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는 투싼 14만7979대, 코나 10만9570대, i20 6만1972대, i30 5만7290대, i10 5만646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씨드 13만4908대, 니로 8만9261대, 스포티지 8만9258대, 모닝 6만465대, 스토닉 5만842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유럽 판매실적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이끌었다. 니로 EV·하이브리드가 8만9261대, 코나 EV·하이브리드가 6만9615대, 투싼 하이브리드가 6만800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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