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4 16:25 (월)
소매금융 손 떼는 한국씨티銀 '로드맵' 발표
소매금융 손 떼는 한국씨티銀 '로드맵' 발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1.12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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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소비자금융 신규 서비스 중단하고 대출만기 2026년까지만 연장
신용카드 기존 회원 9월까지 갱신 신청하면 유효기간은 5년간 한 차례 갱신가능
소매금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한국씨티은행이 2월 15일부터 소비자금융 관련 신규 서비스 가입을 중단한다. 사진=씨티은행/이코노텔링그래픽팀.
소매금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한국씨티은행이 2월 15일부터 소비자금융 관련 신규 서비스 가입을 중단한다. 사진=씨티은행/이코노텔링그래픽팀.

소매금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한국씨티은행이 2월 15일부터 소비자금융 관련 신규 서비스 가입을 중단한다. 기존 대출상품 이용자는 대출 만기가 되어도 2026년 말까지는 만기 연장을 할 수 있다.

씨티은행은 1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이용자 보호 계획을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고객에게도 공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절차 개시 이전에 소비자보호 계획을 상세히 수립해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하도록 조치명령권을 발동했다.

씨티은행의 이용자 보호계획에 따르면 만기일시상환 대출의 경우 고객이 원하면 2026년 말까지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준다. 다만, 신용등급 하락이나 부채 과다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지면 만기 연장이 거절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신규 발급을 중단하되 기존 회원에 대한 서비스는 유효기간까지 유지된다. 올해 9월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유효기간이 남았어도 올해 9월까지 갱신을 신청하는 회원은 기존처럼 유효기간을 5년간 한 차례 갱신할 수 있다.

올해 9월 이후 카드 갱신을 신청할 경우에는 신청 시기와 관계없이 유효기간이 2027년 9월 말까지로 한정된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 해지 시 6개월간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영업점 축소는 사전영향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수도권 2곳, 비수도권 7곳 이상의 점포는 2025년 이후까지 지속해 운영한다.

금융감독원은 7월부터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이 다른 금융사 대출로 갈아타기를 원할 경우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에서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출금액 증액이 없는 경우에 한해 차주별 DSR 규제와 가계대출 총량관리, 신용대출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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