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10일 다회용컵 사용 권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년 동안 가장 많은 에코별을 적립한 고객에게 1년 간 스타벅스에서 톨 사이즈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고객 하민서씨로 지난해 1년 동안 스타벅스 전체 다회용컵 이용 건수(총 2188만건) 중 가장 많은 에코별을 적립했다. 하씨는 "개인컵을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온 및 보냉 효과로 오랫동안 음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아울러 에코별 적립이 많은 22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220명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 2장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개인컵을 이용해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230명(스타벅스코리아 개점 23주년의 의미인 23에 일(1)회용컵 없는(0) 날을 상징하는 숫자 10을 곱함)을 추첨해 무료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정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제로(0)로 만들 계획"이라며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다른기사 보기